책, 노트, 서류… 모조지의 무한한 활용법
우리가 매일같이 만지고, 쓰고, 읽는 종이가 있습니다. 아침에 출력한 보고서, 수업 내용을 빼곡히 적은 노트, 그리고 저녁에 펼쳐든 책까지. 이 모든 것의 주인공이 바로 ‘모조지(模造紙)’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마 이름은 낯설지만, 사실은 우리 삶에 가장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종이일 겁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조지는 화려함 대신 ‘쓰고 읽기’라는 종이 본연의 임무에 가장 충실한 정직한 종이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표면에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비코팅’ 특성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모조지가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결정적인 이유이자 모든 활용법의 시작점입니다. 지금부터 우리 곁의 이 평범한 종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곁에 가장 가까운 종이 ‘모조지’라는 이름이 어렵게 ..
2025. 9. 4.
켄트지 종류 총정리 (백상지 vs 켄트지, 뭐가 다를까?)
"켄트지 주세요." 문구점에 가서 자신 있게 말했지만, 사장님이 "어떤 거요? 백상지 말고 제도용 켄트지요?"라고 되물어서 당황했던 경험, 없으신가요? 분명 둘 다 하얗고 빳빳한 종이인데, 이름은 왜 다른 건지, 대체 뭘 사야 내 그림이 더 멋지게 보일지 막막하셨을 겁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종이는 이름만 비슷할 뿐, 태어난 목적과 쓰임새가 완전히 다른 '사촌 아닌 남'입니다. '백상지'가 인쇄를 위해 태어난 모범생이라면, '켄트지'는 그림을 위해 태어난 예술가입니다.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점만 알면, 당신도 오늘부터 종이를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백상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종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하얀 종이는 대부분 '백상지'입니다. A4 복사용지, 노트 ..
2025.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