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또 다른 위대한 발명, 세계 최초의 유량악보 정간보
우리는 세종대왕 하면 한글 창제, 측우기, 해시계 같은 위대한 업적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만약 세종대왕이 'K-POP의 시조'라 불릴 만큼 뛰어난 음악가이자, 오늘날의 오선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혁신적인 악보를 직접 발명한 '천재 작곡가'였다면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결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한 글자를 만든 것처럼, 음악을 위한 새로운 '글자', 즉 '정간보(井間譜)'를 창안한 위대한 음악가였습니다.이 글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종대왕의 예술가적 면모와, 서양보다 무려 200년이나 앞서 음의 길이를 정확하게 기록한 세계 최초의 유량악보, 정간보의 놀라운 비밀을 알려드리는 흥미로운 음악 역사 이야기입니다. 악보가 없던 시대의 불편함 정간보가 탄생하기 전, 동양..
202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