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절지 크기 한눈에 보기 – 표준 규격 완벽 정리

 

학교 준비물이나 미술 대회 나갈 때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바로 4절지입니다. 그런데 막상 문구점에 가서 종이를 사려고 하면 A3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B4보다는 확실히 커 보여서 헷갈렸던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어릴 때 액자를 미리 사뒀다가 그림이 들어가지 않아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종이의 정확한 치수를 모르면 기껏 열심히 그린 그림을 보관하지 못하거나 접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깁니다.

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흔히 쓰는 4절 도화지의 표준 규격은 394mm x 545mm입니다. 집에서 쓰는 A4 용지 두 장을 합친 A3보다 가로세로가 조금씩 더 큰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종이 규격을 초등학생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리고, 상황에 맞는 종이 선택법과 보관 노하우를 제 경험을 담아 알려드리겠습니다.

 

숫자가 의미하는 종이의 탄생 비밀

 

도대체 왜 이름이 4절인지 궁금해한 적 없으신가요? 이것은 아주 커다란 '전지' 한 장을 네 조각으로 잘랐다는 뜻입니다. 피자 한 판을 네 조각으로 나눈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전지보다는 작지만, 8절이나 16절보다는 훨씬 큽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종이 크기는 더 커진다는 사실만 기억해도 헷갈릴 일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미술 시간에 스케치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책상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넉넉한 크기라서 물감을 쓰거나 포스터를 그릴 때 답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선생님이 별다른 설명 없이 큰 도화지를 가져오라고 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해결책입니다.

 

A3 용지와는 엄연히 다른 사이즈

 

많은 분이 4절지와 A3를 비슷한 크기로 착각하고 혼용해서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종이는 족보가 완전히 다릅니다. A3는 국제 표준 규격이고, 4절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독자적인 규격입니다. 실제로 대보면 4절지가 A3보다 사방으로 약 2~3cm 정도 더 큽니다.

그래서 A3용 파일철이나 액자에 4절 그림을 넣으려고 하면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억지로 넣으려다 그림이 구겨지거나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작품을 보관하려면 반드시 문구점에서 '4절 전용' 파일이나 액자를 구매해야 합니다.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골라야 소중한 그림을 원형 그대로 지킬 수 있습니다.

 

원본 종이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차이

 

종이를 살 때 '4X6판'이니 '국전지'니 하는 어려운 용어를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종이를 자르기 전 원래 종이(원지)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입니다. 우리가 보통 문방구에서 사는 스케치북은 '4X6판'을 기준으로 자른 것이라 앞서 말한 394mm x 545mm가 맞습니다.

하지만 가끔 '국전지'를 기준으로 자른 4절지도 있는데, 이것은 A2 사이즈와 비슷할 정도로 훨씬 큽니다. 혹시라도 아주 정밀한 작업이나 특수한 액자를 써야 한다면, 종이를 사기 전에 자로 실제 길이를 재보거나 포장지에 적힌 mm 단위를 꼭 확인하세요. 1~2cm 차이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숫자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수입니다.

 

구겨짐 없이 안전하게 들고 다니는 법

 

이 종이는 크기가 꽤 커서 일반적인 책가방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반으로 접어서 가방에 넣으면 종이 가운데에 흉한 접힌 자국이 남아서 그림을 망치게 됩니다. 종이는 한 번 접히면 다시는 빳빳하게 펴지지 않으므로 이동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돌돌 말아서 넣을 수 있는 원통형 화구통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화구통이 없다면 두꺼운 판지 두 개 사이에 종이를 끼우고 집게로 고정해서 들고 다니세요. 이렇게 하면 종이가 펄럭거리지도 않고 구겨짐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동 수단까지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준비 자세입니다.

 

집에서 인쇄할 때 주의할 점

 

가끔 이 큰 종이에 인쇄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가정용 프린터는 대부분 A4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4절지는 턱도 없습니다. 억지로 구겨 넣으면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인쇄가 필요하다면 큰 종이를 출력할 수 있는 전문 출력소나 대형 화방을 찾아가야 합니다. 혹은 A4 용지에 나누어 인쇄한 뒤 이어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깔끔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결과물을 원한다면 전문가의 장비를 빌리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4절지를 반으로 자르면 몇 절인가요?
A. 4절지를 정확히 반으로 자르면 8절지가 됩니다. 8절지는 A4용지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그림 그리기 연습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집에서 자를 때는 한 번에 자르려 하지 말고 칼집을 여러 번 내어 자르면 깔끔하게 잘립니다.

 

Q. 캔버스 4호와 4절지는 같은 크기인가요?
A. 전혀 다릅니다. 캔버스는 유화를 그리는 나무틀을 말하며 '호'라는 단위를 쓰고, 종이는 '절'이라는 단위를 씁니다. 4절지가 캔버스 4호보다 훨씬 큽니다. 재료에 따라 부르는 단위가 다르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종이 두께는 상관없나요?
A. 아주 중요합니다. 크기가 같아도 종이의 두께(평량)에 따라 용도가 다릅니다. 수채화 물감을 쓸 거라면 200g 이상의 두꺼운 종이를 써야 종이가 울지 않습니다. 반면 가벼운 연필 드로잉만 할 거라면 얇은 종이를 써도 무방합니다.

 

4절지 사이즈, cm, mm, 픽셀 완벽 정리 (A4 몇 배?)

4절지 사이즈, cm, mm, 픽셀 완벽 정리 (A4 몇 배?)

4절지사이즈 vs 8절지사이즈, 한눈에 비교하는 법

4절지사이즈 vs 8절지사이즈, 한눈에 비교하는 법

 

추가 정보 및 도움이 되는 자료

• 종이 사이즈 정리 A4용지 8절지 4절지 2절지
  4절지 394x545mm로 포스터·전단지용이며 전지(788x1091mm) 1/4 크기 ISO B3와 비교한 표준 규격표 제공합니다. 
• A3 A4 A5 B4 B5 2절 4절 8절 16절 크기 종이 규격
  4절지 39.4x54.5cm 4·6판 계열로 신문 1면 크기와 동일한 표준 치수와 절지 순서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