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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준비물 중 가져가면 후회하는 5가지

by 일금이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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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준비물 중 가져가면 후회하는 5가지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없으면 불안한데..."

 

입대를 앞두고 짐을 싸는 순간, 설렘보다는 막막함과 불안함이 앞섭니다. 짧게는 몇 주간의 사회와의 단절. 그 낯선 곳에서 혹시라도 불편할까 봐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어느새 가방은 터지기 직전이 되죠. 많은 블로그와 영상에서 '가져가면 좋은 꿀템'들을 이야기하지만, 오늘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당신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결국에는 쓸모없어질 '가져가면 후회하는 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입대하는 당신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한 상술일 수도, 혹은 이제는 바뀌어버린 '라떼' 시절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훈련소 생활을 가장 현명하게 시작하는 해결책은, 더 많이 챙기는 '플러스'가 아닌,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는 '마이너스'의 지혜에 있습니다.

 

각종 의약품 (특히 대용량 연고)

각종 의약품 (특히 대용량 연고)각종 의약품 (특히 대용량 연고)

 

"훈련받다 다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종합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는 물론, 커다란 튜브형 파스나 연고를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평소 복용해야 하는 처방약은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일반 의약품은 당신의 짐만 될 뿐입니다.

훈련소 내 의무대는 생각보다 훨씬 더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아프면 언제든지 의무대에 방문하여 군의관의 진료를 받고 필요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개인이 가져온 약은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반입이 금지되거나 회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튜브형 연고는 훈련 중 터지거나 오염될 수 있어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꼭 필요한 최소한의 밴드나 작은 상처 연고 정도만 챙기는 것입니다.

 

고가의 전자시계

고가의 전자시계고가의 전자시계

 

훈련소 필수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전자시계'입니다. 시간 확인은 물론, 불침번 근무나 훈련 시간을 맞추는 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때 "이왕 사는 거, 군 생활 내내 쓸 좋은 시계를 사야지!" 하는 마음에 수십만 원짜리 고가의 G-SHOCK 같은 시계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입니다. 훈련소에서는 각개전투, 유격 등 흙바닥을 구르고 기어 다니는 험한 훈련이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계는 긁히고, 깨지고, 진흙투성이가 되기 일쑤이며, 심지어 분실의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이 안타까운 상황을 막는 해결책은 아주 간단합니다. 2~3만 원대의 저렴하고 기능에만 충실한 '가성비' 전자시계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비싼 시계는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고 안전합니다.

 

스킨, 로션 등 유리병 화장품

스킨, 로션 등 유리병 화장품스킨, 로션 등 유리병 화장품스킨, 로션 등 유리병 화장품

 

사회에서 쓰던 익숙한 화장품을 그대로 가져가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유리병에 담긴 스킨이나 로션은 보기에는 고급스럽지만, 훈련소에서는 가장 먼저 퇴소 조치 당하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유리병은 훈련 중 깨질 위험이 매우 크고, 파편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올인원' 제품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훈련소에서는 세안 후 스킨, 로션, 에센스를 단계별로 바를 여유가 없습니다. 펌프 한 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 시간 절약과 휴대성 면에서 압도적으로 편리합니다. 또한, 선크림 역시 끈적이지 않고 잘 닦이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스틱형 제품이 훨씬 더 실용적입니다.

 

두꺼운 책이나 여러 권의 책

두꺼운 책이나 여러 권의 책두꺼운 책이나 여러 권의 책

 

"남는 시간에 책이라도 읽으며 자기계발을 해야지!" 하는 다짐은 아주 훌륭합니다. 하지만 두껍고 무거운 전공 서적이나 여러 권의 책을 챙겨가는 것은, 당신의 의지를 증명하기보다 관물대의 자리만 차지하는 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훈련소의 하루는 생각보다 훨씬 더 빡빡하고 피곤합니다. 저녁 점호 이후 주어지는 짧은 자유 시간에 두꺼운 책을 펼칠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 아쉬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문고판 소설이나 수필집 '한 권' 정도만 챙기는 것입니다. 혹은 마음의 위안이 될 가족, 친구들의 편지를 읽는 것이 훨씬 더 큰 힘이 되어 줍니다.

 

현금과 카드

현금과 카드현금과 카드

 

"혹시 PX에서 뭐 사 먹으려면 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현금이나 카드를 챙겨가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소 기간 동안 현금이나 카드는 전혀 쓸 일이 없으며, 오히려 분실의 위험만 큰 애물단지입니다.

훈련소에 입소하면 월급이 들어오는 '나라사랑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모든 결제는 이 카드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입소할 때는 교통비와 간단한 식비 정도의 최소한의 현금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모두 나라사랑카드에 입금해달라고 부모님께 부탁드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논산훈련소준비물 중 가져가면 후회하는 5가지

 

Q. 그럼 꼭 가져가야 할 필수품은 뭔가요?
A.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는 기본이며, 앞서 말한 저렴한 전자시계, 올인원 화장품, 펜과 수첩, 그리고 우표를 붙인 편지지와 편지봉투는 큰 힘이 됩니다. 또한, 무릎/팔꿈치 보호대는 훈련 시 부상 방지에 매우 유용합니다.

 

Q. 담배나 라이터는 가져가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담배, 라이터, 칼, MP3 등 인화성 물질이나 전자기기는 모두 반입 금지 품목이며, 입소 시 소지품 검사에서 모두 회수됩니다.

 

Q. 짐은 어디에 담아가는 것이 좋은가요?
A. 캐리어나 큰 백팩보다는, 집으로 옷을 돌려보낼 때 상자째로 부치기 편한 쇼핑백이나 가벼운 천 가방에 담아가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합니다.

 

논산훈련소 준비물, 반입 가능한 물품 vs 반입금지 물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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