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라상2 대령숙수 계급, 조선 궁중 조직 속에서 어떤 자리였나 우리가 사극을 볼 때, 임금님의 수라상 뒤에는 항상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은 신하들도 아니고, 아름다운 궁녀들도 아닌, 하얀 옷을 입고 음식에만 집중하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그저 ‘궁중 요리사’라고만 막연히 생각해 왔습니다.하지만 그들 중에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자를 넘어, 조선 최고의 미식가였던 임금님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지며 때로는 막강한 신뢰를 받았던 특별한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령숙수(待令熟手)’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들은 오늘날의 ‘청와대 전속 셰프’와 같은 역할로, 단순한 요리사가 아닌 왕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의 명을 기다리는 ‘최고의 음식 전문가’였습니다. 임금님의 명을 기다리는 사람 이 특별한 요리사의 지위를 이해하기 .. 2025. 11. 17. 종어, 어떤 체질에 잘 맞을까? (동의보감 속 기록) 임금님 수라상에만 오르던 귀한 물고기, 한때 우리 곁에서 사라졌다가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전설의 물고기 ‘종어(宗魚)’. 그 이름만으로도 어딘가 신비롭고 특별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마 이 귀한 식재료에 대해 들으신 분들이라면, “과연 내 몸에도 잘 맞을까?” 하는 궁금증에 이 글을 찾아오셨을 겁니다.이 오래된 질문에 대한 해답은 놀랍게도 수백 년 전의 기록, 바로 허준의 ‘동의보감’ 속에 숨어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종어는 성질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특정 체질을 가리기보다, 특히 기력이 쇠하고 소화기가 약한 분들에게 최고의 보약이 되어주는 ‘평화로운 음식’입니다. 지금부터 동의보감의 지혜를 빌려, 이 왕의 생선이 어떤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라졌던 왕의 물고기 먼저 우.. 2025.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