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과학발명품1 측우기, 누가 왜 만들었을까? (장영실과 세종대왕) 박물관 한편에 놓인, 조금은 투박해 보이는 쇠로 만든 원통. 우리는 이것을 ‘측우기(測雨器)’라고 부릅니다. 비의 양을 재는 도구라는 건 어렴풋이 알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그릇 하나에 얼마나 위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왜 굳이 비의 양을 재려고 했을까? 그리고 이것은 대체 누가 만든 걸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은, 한글을 만드신 위대한 임금과 노비 출신의 천재 과학자가 함께 꿈꿨던 세상을 엿보는 것과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작은 쇠그릇은 단순히 비를 측정하는 과학 도구를 넘어, 하늘의 뜻을 데이터로 바꾸어 백성의 삶을 구하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이 낳은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하늘만 바라보던 시대, 비는 신의 뜻.. 2025. 1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