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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지 vs 아트지, 차이점 완벽 비교 (이것만 기억하세요)

by 일금이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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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지 vs 아트지, 차이점 완벽 비교 (이것만 기억하세요)

 

전단지나 명함, 브로셔를 처음 만들어 본 분이라면 누구나 인쇄소에서 “용지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스노우지? 아트지?”라는 질문을 받고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비슷해 보이는 두 종이 앞에서, 내 소중한 디자인을 어떤 종이에 담아야 가장 빛을 발할지 막막하기만 하죠.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 두 용지를 구분하는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단 하나, 바로 ‘광택’의 유무입니다. 반짝이면 아트지, 차분하면 스노우지. 이 한 가지만 기억하신다면, 당신은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셈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제작물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두 용지의 차이점과 올바른 선택법을 완벽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쌍둥이 같지만 다른 두 종이

쌍둥이 같지만 다른 두 종이쌍둥이 같지만 다른 두 종이

 

스노우지와 아트지가 헷갈리는 이유는 두 용지 모두 ‘도공지(Coated Paper)’라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도공지란, 일반 복사용지(비도공지)의 거친 표면 위에 인쇄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얗고 매끄러운 약품(도공액)을 얇게 바른 종이를 말합니다.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잉크가 번지지 않고 색 표현이 훨씬 선명해지는 장점이 있죠.

바로 이 약품을 바르는 과정 때문에 두 용지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하게 매끈하고 흰색을 띱니다. 하지만 바로 이 마지막 단계에서 어떤 마감을 하느냐에 따라 둘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이 둘의 근본적인 물성을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용도를 찾는 첫걸음이 됩니다.

 

결정적 차이, 광택의 유무

결정적 차이, 광택의 유무결정적 차이, 광택의 유무

 

이제 두 용지를 구분하는 가장 핵심적인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빛 반사’의 정도입니다. 이 차이점만 이해하면 어떤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지에 따라 명확한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아트지는 표면에 광택 처리가 되어 있어 조명 아래에서 보면 반짝반짝 윤기가 흐릅니다. 잡지 표지나 화보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광택 덕분에 사진이나 이미지의 색상을 아주 생생하고 쨍하게 표현해 주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반면, 스노우지는 이름처럼 하얀 눈처럼 광택이 거의 없는 무광 용지입니다. 빛 반사가 적어 눈이 편안하고,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사진은 아트지, 글씨는 스노우지

사진은 아트지, 글씨는 스노우지사진은 아트지, 글씨는 스노우지

 

그렇다면 이 광택의 차이는 실제 인쇄물에서 어떤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낼까요? 용도를 알면 선택은 훨씬 쉬워집니다. 각 용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활용법을 아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해결책입니다.

색감이 중요한 사진이나 화려한 그래픽이 중심이 되는 제작물에는 ‘아트지’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음식점 메뉴판, 화장품 전단지, 공연 포스터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야 할 때 아트지의 선명한 색 표현력은 큰 힘을 발휘합니다. 반면, 글이 많아 가독성이 중요하거나, 차분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노우지’가 정답입니다. 고급 브로셔, 기업 카탈로그, 명함, 전시회 티켓 등은 스노우지의 은은함과 세련미가 더욱 돋보이는 분야입니다.

 

직접 만져보면 알 수 있어요

직접 만져보면 알 수 있어요직접 만져보면 알 수 있어요

 

두 용지의 차이는 눈뿐만 아니라 손끝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인쇄소나 디자인 업체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두 용지의 샘플을 직접 만져보시길 권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한 번의 경험이 긴 설명보다 확실한 이해를 돕습니다.

아트지는 표면이 아주 매끄럽고 살짝 미끄러운 느낌이 듭니다. 잉크가 종이에 스며들기보다 표면에 얹히는 느낌이죠. 반면 스노우지는 만져보면 아트지보다 조금 더 찰지고 탄탄한 느낌을 줍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밀도가 높아 종이 자체의 질감이 더 잘 느껴지며, 이 때문에 같은 두께라도 스노우지가 조금 더 두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인쇄물에는 뭘 써야 할까요?

그래서 제 인쇄물에는 뭘 써야 할까요?그래서 제 인쇄물에는 뭘 써야 할까요?

 

이제 당신의 제작물에 어떤 용지가 어울릴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용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종 가이드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한 화려하고 눈에 띄게! 사진 색감이 중요해!’라고 생각하신다면 고민 없이 ‘아트지’를 선택하세요. 반대로 ‘조금 더 비용을 들여도 괜찮으니,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어. 글씨가 잘 읽혔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스노우지’가 당신의 결과물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스노우지 vs 아트지, 차이점 완벽 비교 (이것만 기억하세요)

 

Q. 어떤 용지가 더 비싼가요?
A. 일반적으로 같은 두께(평량)일 경우, 스노우지가 아트지보다 아주 약간 더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제작물의 목적과 디자인에 맞는 용지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Q. 종이 위에 볼펜으로 글씨를 써야 하는데, 어떤 게 더 좋은가요?
A. 압도적으로 스노우지가 좋습니다. 스노우지는 잉크 흡수력이 좋아 볼펜이나 연필로 필기하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광택 코팅이 된 아트지는 볼펜 잉크가 잘 마르지 않고 손에 묻어나거나 번질 수 있습니다. 쿠폰이나 초대장처럼 필기가 필요한 인쇄물에는 반드시 스노우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Q. 두께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A. 종이의 종류와 두께(평량, g/m²)는 별개의 선택 사항입니다. 전단지처럼 가볍게 뿌리는 용도는 100!150g의 얇은 두께를, 엽서나 명함처럼 빳빳해야 하는 제작물은 200~250g 이상의 두꺼운 평량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노우지, 인쇄물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이유

 

스노우지, 인쇄물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이유

명함이나 브로셔를 주문할 때, 수많은 종이 종류 앞에서 잠시 멈칫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중에서도 '스노우지'는 인쇄소에서 가장 흔하게 추천하는, 마치 '국민 용지'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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